춘천 레고랜드 논란, 문화재 방치
춘천 레고랜드가 수많은 우여곡절과 논란을 거치며 개장을 하였으나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재 방치와 이에 따른 불법 개장 논란에 이어 상가부지 특혜 매각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춘천 레고랜드 입장료 논란, 중도 유적 문화재 방치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춘천 레고랜드 환불규정 논란
2. 춘천 레고랜드 주차요금
3. 춘천 레고랜드 문화재 방치
4. 춘천 레고랜드 공식입장
5. 춘천 레고랜드
1. 춘천 레고랜드 환불규정 논란
레고랜드는 덴마크의 레고사의 대표 놀이공원으로 3~12세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놀이가 시설입니다.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에 최초로 세워졌으며, 1996년에 영국, 1999년에 미국, 2012년 말레이시아, 독일, 일본에 연이어 세워진 테마파크입니다.
춘천 레고 월드가 우여곡절 끝에 개장을 하였으나 수많은 잡음과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재 방치에 따른 불법 개장 논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상가부지의 특혜 매각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과도한 운영방침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난의 여론이 들끊고 있습니다.
춘천 레고랜드가 개장을 하면서 너무나 빡빡한 환불규정으로 원성을 사더니, 최근에는 비싼 주차요금으로 인하여 욕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레고랜드 환불규정은 짧은 환불 기간이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인데, 당일 취소가 아니면 전액 환불이 가능한 다른 테마파크와 달리, 레고랜드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이용권에 대한 환불을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구매하고 7일이 지나면 지불 금액의 일부환불도 받을 수 없거나, 이용일을 다른 날로 변경해야 합니다. 레고랜드 이용권을 미리 사두어도 할인 혜택이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에 이용권을 미리 사두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는 생각입니다.
현재 커뮤니티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레고랜드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파크인데 어린이들의 특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이용 당일 아이가 갑자기 아플 수도 있는데 환불규정에는 당일 환불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2. 레고랜드 주차요금
레고랜드의 환불규정 논란에 이어 최근에는 '비싼 주차요금'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레고랜드는 강원도 개발공사 소유 부지를 임대해서 사용하면서 1시간은 주차요금 무료이고, 이후는 하루 18000원의 요금제를 적용하였습니다.
특히 경차, 장애인, 전기차 등 기타 주차 감면은 아예 없습니다. 이와 같이 국내의 다른 테마파크와 비교해보아도 상대적으로 비싼 주차요금과 인근에 조성된 무료 주차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무료주차장 규모는 약 2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와 캠핑카는 출입 불가입니다.
이에 대하여 춘천 시민들의 우려와 비판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고 월드의 입장료도 비싸고 주차비까지 비싸다면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볼거리가 아이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만큼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인식이 들고 있습니다.
3. 춘천 레고랜드 문화재 방치
레고랜드가 들어선 춘천의 중도가 최소 5000년 전의 한반도 선사유적지라고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위치한 철기시대 집터 유적으로, 북한강 가운데 위치하는 작은 섬으로 의암호가 만들어지면서 대부분 물에 잠겼습니다.
1980년에서 1984년까지 국립박물관에서 조사했는데, 철기시대 유물은 1980년에 조사된 1호 집터와 1982년에 조사된 2호 집터입니다. 그리고 강원대학교박물관에 의해 조사된 돌무지무덤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도식 토기로 불릴만한 특징적인 토기도 다수 출토되었습니다. 이에 고고학에서는 출토지역의 이름을 붙일 정도로의 특징을 갖는다면 매우 중요한 유물이라고 합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1980년대부터 이렇게 오랜 시간 조사와 발굴이 이루어졌던 선사유적 지역이 개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중도 전체가 유적지이고 총 166기의 고인돌과 3000 여기의 청동기시대 집터 군락과 국내 최초의 원호가 발견되었으며, 청동검, 청동도끼, 토기 등 1만여 점이 넘는 유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원호는 환호라고 불리기도 하며, 도랑을 크게 파고 목책을 세운 군사 방호시설이라고 합니다.
이렇듯이 중도 유적은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를 아울러 고조선, 삼국,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우리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유적이 한 자리에 층층이 쌓여있는 매우 중요하고 드문 경우로 이는 세계적인 사건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보고라고 알려져 있는데 개발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을까?
그러나 최근에 레고랜드 부지에서 나왔던 청동기 유물들이 하중도 안의 비닐하우스에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불법 개장'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개발사 측은 현재의 이익에만 눈이 멀러 우리의 최초 문명의 유물인 고인돌을 모두 해체하여 잡석으로 취급하여 모아놓고 파괴하고 있습니다.
잘만 보존하고 개발이 잘된다면 반드시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영국의 스톤헨지처럼 세계인 모두가 알 수 있는 문화유적지가 될 수 있는데, 최소 5천 년 이상된 선사유적을 파괴하면서, 고작 덴마크의 플라스틱 장난감 공원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각에서는 춘천 중도의 고조선 유적지가 보존되지 않고 레고랜드 아래로 묻혀버리면 가장 좋아하는 곳은 동북공정으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말살하려는 중국이라고 지적합니다. 중국보다 한참 앞선 고조선의 문화유적이 한반도 북쪽도 아니고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 대규모로 발견되면, 중국과 동북아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냥 묻어버리는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개발 허가가 나왔다는 것은 레고랜드가 개발을 추진 중일 때 유물전시관 건립 등을 전제로 조건부 허가 사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돈이 되는 레고랜드는 개장을 하고, 유물전시관의 건립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로 말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한반도 선사유적인 고인돌이 잡석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4. 레고랜드 공식 입장
이러한 논란과 비판의 목소리에도 아직까지 레고랜드 측의 공식 입장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레고랜드는 추가적인 무료 주차장 공간은 실제 레고랜드의 주차부지가 아닌, 타 부지의 공터인 만큼 관광객이 일시에 몰릴 경우 개방하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되는 부지는 강원 개발공사 소유 땅인데 레고랜드가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객이 지불하는 1일 주차비 1만 8000원에는 임대료와 운영비 등이 포함되어 고려된 비용이라고 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이야기 춘천 레고랜드 입장료 논란, 중도 유적 문화재 방치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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