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장 정은경과 후임 백경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후임 백경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대한민국의 역사상 질병관리청이 수많은 뉴스에 오르내리는 것을 우리는 지켜보았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 정책은 다른 국가들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윤석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질병관리청장도 새로운 인물로 바뀌었다.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후임으로 백경란 청장이 임명되었다. 이와 관련해서 포스팅한다.

 

목차
1. 질병관리청  
2. 정은경질병관리청장
3.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장 정은경과 후임 백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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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병관리청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은 방역과 검역 등 감염병에 대한 사무와 각종 질병에 관한 조사와 시험 그리고 연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2020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개편하여 발족하였다.

 

우리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사태 초기에 최대 피해국이었던 한국이 3월 말 이후 빠르게 확산세가 진정이 되었고 이후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K방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 정부의 공식적인 코로나 대응은 모든 정보의 투명성과 개방성 그리고 민주성 등 3원칙을 기반으로 3T 전략을 수행했다.

 

3.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청장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가 유행할 때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당시에는 질병관리본부였다. 그리고 2020년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이 되면서 첫 여성 청장으로 임명되었다.

 

정 청장은 감염병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 내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현명하게 대처했으며, 대한민국 코로나19 대처 사령탑 역할을 완수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3T전략을 수행하여 대규모 확진 사태를 방지하고, 초기 방역 체계를 정립하여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렸다.

 

3T 전략은 검사하고 추적하여 치료하는 3T는 신속한 검사 (TEST), 추적 (TRACE), 치료 (TREAT)을 의미하며, 그 첫 글자를 가져왔다.  이는 대량의 빠른 검사와 추적을 통해 확진자를 빠른 시일 내에 찾아내어 격리와 치료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T는 대량 검사와 추적이다. 그라나 3T 전략의 핵심은 증상이 발현함과 동시에 입원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에 있다. 서울시는 증상 발현- 검사- 결과 확인- 입원까지를 하나의 연쇄반응으로 보고 이 모든 과정을 72시간 이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기승을 부리며 한국과 전 세계를 힘들게 했던 지난 4년 10월을 현장에서 고군분투했던 K방역의 산 증인이자 상징이 되었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첫 확진자가 나온 뒤부터 날마다 브리핑을 하는 모습에서 점점 수척해지는 얼굴과 점점 늘어나는 흰머리카락, 그리고 낡은 구두가 많은 사람들의 화제에 올랐다. 정 청장의 이러한 노력이 전 세계에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정 청장은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지가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 그리고 BBC에서는 2020 올해의 여성 100인으로 선정했다.

 

3.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이번에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는데 지난 17일 윤석열 정부의 첫 질병관리청장에 임명되었다. 신임 청장은 대표적인 안철수 사단의 인사에 속한다.  신임 청장은 국내 감염병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한 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 방역정책의 일선에서 밑그림을 그리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백경란은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의 서울대 의대 후배이기도 하며, 안철수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동기로서 40년 지기이다. 백 청장은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감염병 대응을 주도했다. 감염관리실장, 감염내과장 등 직책을 거쳐 2007년부터 성균관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에 임명되고 백 청장은 감염병 유행시기 '정보 공유'를 강조했다. 지난 4월 20일 질병청 등이 주관한 한 토론에서 인수위원으로 인사말을 전한다.

 

그는 "코로나 발생 초창기부터 우리나라는 비교적 전면적인 봉쇄 조치 없이 최대한 전파를 억제했고, 전 국민 예방 접종을 통해 사망자 발생 등 피해를 최소화해 주요 선진국 중 높은 경제 성장을 보이는 등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 면서도 "취약했던 점에 대해서는 뼈저린 반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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