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초보를 위한 가이드
제라늄을 처음 키우기 시작하면, 모르는 것이 많아 어려운 점이 있지만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면, 제라늄은 키우는 난이도가 낮아서 식집사로서 예쁜 제라늄 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라늄과 페라고늄의 차이와 키우기, 물 주기, 삽목시기 등을 알아봅니다.
목차
1. 제라늄이라 불리는 페라고늄
2. 제라늄과 페라고늄의 차이점
3. 제라늄 생육조건 알아보기
4. 영양계 제라늄 특징
5. 제라늄 관리방법
6 제라늄 파종과 삽목, 물주기
7. 지피 포트
1. 제라늄이라 불리는 페라고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이다. 줄기는 높이 30∼50cm이고 육질이다. 잎은 부드러우며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 원형이며 극히 얕게 패어 있는 것과 더불어 톱니가 있다.
꽃은 봄에서 여름에 걸쳐 피고 긴 꽃줄기 끝에 자루가 있으며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이 피기 전에는 꽃봉오리가 밑으로 처졌다가 위로 향하여 피며 꽃의 색깔은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은 1개로서 5실의 씨방이 있다.
일반적으로 제라늄이라고 말하는 P. x hortorum는 무늬제라늄(P. zonalezonale)과 P. inquinans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P. inquinans 가 속한 속의 식물들을 속명(屬名)인 펠라르고늄으로 불리는 것과는 구별한다. 무늬제라늄은 잎에 말굽 같은 검은 무늬가 있어 P. inquinans와 구별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라늄 [scarlet Geranium, malva]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 제라늄과 페라고늄의 차이점
1) 린네의 식물분류
우리가 흔히 알고 있으며, 꽃이 화려한 종류의 제라늄은 제라늄이 아니라 사실은 페라고늄이라고 합니다.
식물분류에서 식물학자인 린네는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식물학자 린네는 처음 종을 분류할 때 페라고늄까지 포함해서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쥐손이풀목(Geraniales) 쥐손이풀과(Geraniaceae) 제라늄 속(Geranium)이라고 분류했습니다. 그러다가 1789년에 샤를 레리티에르(Charles L’Héritier)가 페라고늄을 펠라르고니움 속(Pelargonium)으로 분리했습니다.
원예가들이 현재 많이 키우고 시중에 보급되어 있는 종은 거의 대부분 페라고늄입니다. 그러나 이미 원예종으로 널리 보급되어서 제라늄으로 인식이 굳어버린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름을 변경하기에는 페라고늄이라는 이름이 그다지 친숙하지 않기도 해서 보통은 제라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1789년에 분리된 거면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름을 바꿀 시간이 충분했는데 아직도 혼용해서 쓰인다니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2. 생육환경의 차이와 구분법
제라늄과 페라고늄의 차이는 야생에서 자생하며 내한성이 강한 종류는 제라늄이고 실내에서 키우면서 영상 5도 정도의 월동 온도를 보장해야 하는 식물은 페라고늄입니다.
제라눔과 페라고늄을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꽃의 모양입니다. 제라늄꽃은 매우 비슷한 모양의 꽃잎이 5장 있고 방사형으로 대칭적으로 붙어있습니다.
반면 페라고늄꽃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홑겹의 꽃잎 5장 중 2장이 위에 달렸고 나머지 3개가 아래쪽에 달려있습니다. 무늬도 위의 2장은 더 화려하고 모양도 큰 경우가 많고, 겹꽃으로 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페라고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라고늄 속에는 약 200여 종이 포함되어 있고 다년생, 다육생, 관목성의 식물입니다. 전 세계에 걸쳐 온대 및 열대지역에서 토착 자생하는 상록수 다년생 식물로 원산지인 남부 아프리카에 많은 종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자생종의 경우에는 가뭄과 더위에 견딜 수 있으나 서리에는 약합니다. 일부 종은 완전히 대중적인 원예종으로 자리 잡았는데 개화기간이 길고 보라, 빨강, 주황, 흰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이 있습니다.
페라고늄이라는 이름은 1732년에 독일의 식물학자 딜레니우스(Johann Jacob Dillenius)가 붙였습니다. 그리스어의 황새에서 따온 이름인데 씨앗이 황새의 부리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라늄은 학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기 때문에 비슷한 종류로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라늄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빛이 많이 필요합니다. 반양지에서 반음지 정도가 적당하며 하루에 6시간~8시간 정도는 빛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여름에 30도가 넘어가면 그늘에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여름이 더워지면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40도 가까이 되는 열에 노출된 제라늄이 여름을 버티지 못하고 시들어버리거나 죽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7월에서 8월 사이에는 식물이 죽지 않도록 냉방이 되는 거실로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제라늄 생육조건 알아보기
제라늄 생육조건 알아보기 |
|||
식재시기 : 연중 개화시기 : 연중 |
최적온도 : 20~25℃ 월동온도 : 5℃ 이상 |
||
키: 15~30cm | 물주기 : 1주일에2~3회(적게) ※ 가능하면 저면관수 |
||
생육조건 : 반그늘~햇빛 난이도 : 쉽다★☆☆ |
용도 : 화분용,화단용 분류 : 온실 다년생 식물 |
출처: 꽃씨몰
4. 영양계 제라늄 특징
영양계 제라늄은 삽목으로만 번식되며,씨앗으로 번식되는 품종에 비하여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① 생육이 왕성하고 매우 잘 자랍니다.
② 대부분 홑꽃~겹꽃으로 꽃송이가 대형입니다.
③ 꽃대가 연속적으로 올라와 볼륨감이 좋고 매우 화려합니다.
④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 추위와 더위에 강합니다.
5. 제라늄 관리방법
① 영양계제라늄은 대부분 발근배지 상태로 지름 7cm ~ 8cm 연질 플라스틱 도기분에 정식되어, 2~3개월 동안은 옮기지 않아도 되며 이후에는 10~12cm 분에서 아주심기를 합니다.
② 재배 중 어린 상태에서 꽃송이가 올라오게 되면 식물이 빈약할 경우, 양분이 잎으로 가도록 꽃대를 잘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먼저 나온 묵은 잎이 노랗게 변하면 제거해 주어야 하고 새순에서는 튼튼한 잎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④ 재배온도는 20~25℃ 가 좋고 겨울철에는 최저 5℃이상 유지하고, 여름철에는 가능한 30℃ 이하로 관리합니다.
⑤ 제라늄은 반그늘 또는 햇빛에서 자라는데 겨울철에는 직사광선에서 관리해도 문제없으나, 여름철에는 햇빛이 너무 강하므로 한낮에는 반그늘이 좋습니다.
⑥ 특히 제라늄, 아프리칸 바이올렛, 시클라멘 등과 같이 잎에 미세한 솜털이 있는 식물들은, 잎에 물이 닿는 것을 싫어하므로, 가능한 저면관수 해주며 화분표면의 흙이 말랐을 때 흠뻑(1주일에 2~3회) 주도록 합니다. 만약 물이 오래도록 잎에 고여있게 되면 곰팡이균에 노출되어 식물이 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⑦ 대부분 제라늄을 사 올 때나 분양받았을 때, 영양제는 장기비료가 이미 들어 있으므로 1주일에 1~2회 "NPK-식물영양제" 등으로 스프레이 해주며 낮동안에 빨리 마르도록 합니다.
⑧ 병해충은 2주일에 1회씩 살충제와 살균제를 교대로 스프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제라늄 파종과 삽목, 물 주기
제라늄의 번식방법은 종자 파종과 삽목입니다. 먼저 삽목을 알아보면, 가지치기하기에 좋은 시기는 3월이나 4월쯤인데 가지가 무성한 경우에는 가지치기를 통해 새순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고, 줄기가 두꺼워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지치기를 통해 잎이 풍성하게 해서 보기에 좋습니다.
아마 본격적으로 온도가 올라가서 활발한 성장이 이루어지기 전에 미리 수형을 잡아두는 편이 예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라늄 물 주기 방법은 잎이 시든 정도를 봐서 알기는 힘듭니다. 잎이 다육성이어서 다른 식물들처럼 쉽게 시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을 줄 때는 잎이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잎이 젖으면 각종 병충해와 곰팡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토양재배로 키울 경우 흙은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좋으며 화분이나 걸이화분에 심을 수 있습니다.
과습이 되면 제라늄 뿌리가 썩을 수 있고 잎도 노랗게 변하거나 시들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화분을 뒤집어서 뿌리를 관찰해서 썩은 뿌리는 잘라내고 토양의 배수를 좋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라늄 번식은 가지치기를 통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약 12 cm 정도 길이의 가지를 자르고 아래쪽의 잎을 떼어낸 다음 20분~2시간 정도 말린 후에 물꽂이를 하거나 화분에 심어줍니다.
아래쪽의 잎들을 떼어주는 이유는 잎으로 가는 영양을 줄여서 뿌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며, 하루 정도 말려줌으로 해서 뿌리 쪽이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잘 나도록 발근제를 바르는 경우도 있으나 제라늄은 워낙 물꽂이가 잘 되는 식물이므로 바르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7. 지피 포트
지피는 압축 피이트모스(이탄)를 주재료로 하여 원 또는 각으로 압축하여 성형한 것으로 공기가 잘 통하여 뿌리의 발육이 좋아서 삽목에 많이 활용합니다.
최근에는 삽목을 할 때 지피를 사용하여 삽목 하는 경향이 있지만, 봄에는 무비상토에 바로 삽목해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지피에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일이 많아져 번거로워지는 듯합니다. 삽목에 사용하는 포트는 투명한 것이 뿌리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이야기 제라늄과 페라고늄의 차이와 키우기, 물 주기, 삽목 시기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스마트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 성씨 순위와 민적법, 한국 족보 역사 (0) | 2023.08.17 |
---|---|
백묘국 키우기, 꽃과 꽃말 알아보기 (0) | 2023.03.09 |
도화살 뜻과 홍염살 뜻, 관상, 테스트하기 (1) | 2022.10.04 |
태풍 송다 경로, 송다뜻과 현재 위치 알아보기 (0) | 2022.07.31 |
2022 동아시안컵 EAFF E-1 일정과 중계정보 (0) | 2022.07.19 |